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작성일 : 15-04-09 17:12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고려인 한국전통문화체험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392  

2015년 한국문화체험사업 일환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4월 3일부터 7일까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013년 고려인 최대 거주국가인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한 카자흐스탄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고려인 약 10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이곳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현지 고려인 문화협회와 불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고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여 동포애의 의미를 돼 세길 수 있길 희망하며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협회 사무총장 월도스님을 단장으로 참여하였으며, 크게 한국문화체험행사와 고려인 추모 위령제로 순으로 준비 되었습니다.


 4월 4일 고려인협회 강당에서 치러진 한국문화체험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고려인 문화공연, 3부 한국문화체험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300명이 넘는 고려인 동포 분들과 소수민족 분들도 함께 참석하셨으며, 1부 식전행사에서는 고려인 협회 인사들의 감사인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협조해주신 고려인 3명에게 사무총장(월도스님)께서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고려인 남녀 어르신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고국노래와 카자흐 민요 등 노래공연에 이어 고려인 전문공연단의 전통부채춤, 청소년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이어져 열띤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3부 한국문화체험행사에는 연등만들기, 지화만들기체험, 부채 단청  그리기, 단주만들기, 다도체험, 한글이름 써주기, 한국문화재 접기, 불교사진전시 및 다도행사 등 다양한 고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4월 5일, 알마티에서 약 70km 떨어진 캅차가이에 위치한 고려인묘지에서 거행된 추모위령제는 민족의 어려운 시기에 강제이주로 정착하기까지 힘든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한식을 하루 앞두고 일요일을 맞이하여 조상의 묘를 참배하는 많은 고려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상에 대한 존경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우리 못지않은 성묘의 모습이었으며, 추모제에 앞서 고려인회가 성금으로 제작한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되어 이번 방문행사에 대한 감사와 의미를 오래도록 남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추모 위령제는 헌향, 축문, 불교의식, 헌다, 소지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추모제에 이어 함께한 점심공양에서는 고려인 1세대였던 분들의 삶을 노인이 되신 2세대 분들의 얘기와 노래로 실감할 수 있었으며, 감사의 인사에 대해 건강하실 것을 당부 드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감하며,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하여 함께 한 오찬에서는  종단협의회의 이번 문화행사 방문에 대한 감사와 우리민족의 풍속을 여러 소수민족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이곳 고려인들은 잘 살고 있고, 열심히 살고 있음을 고국에 여러분들께 전해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