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작성일 : 14-01-14 17:45
갑오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 봉행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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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비향기 지구촌 곳곳 피어나길”

종단협, 14일 신년하례법회 봉행

“불자들 생명·평화 길 앞장설 것”


“물러남이 없는 실천으로 지혜와 자비의 향기가 지구촌 곳곳에 피어나 분열과 장애가 소멸되고 하나 된 깨달음의 열매가 영글기를 두 손 모아 서원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월14일 대한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2558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갑윤 정각회장, 유민봉 청불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승 스님은 신년법어를 통해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운이 무르익고 국민과 불자 대중여러분에게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모든 국민이 함께 손을 맞잡고 모든 생명의 행복과 평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특히 나라 안팎에 화해와 상생의 기운이 가득하도록 불자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스님은 “우리 불교인들은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언제 극한의 파국을 맞을지 모르는 남북 상황을 화해와 협력,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며 “또 동북아 정세를 비롯해 사회갈등의 해결을 위해서도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역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 진실과 존중, 그리고 화합과 상생의 길에 우리 불교도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그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고통을 해결하겠다는 보살행의 실현이며 우리 불교도가 세우는 큰 서원”이라고 덧붙였다.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신년인사에서 “우리가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관용하며 자기를 낮출 때 이 땅은 길상복토가 될 것”이라며 “종단과 종단이 서로 돕고, 승가와 재가가 서로 합심하고, 종교와 종교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한다면, 이 땅은 분명한 정토가 될 것이니 오늘 이 신년하례법회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이제 이 자리에 동참한 대중은 일체중생이 부처님과 인연되어 복과 지혜 넘치도록 좋은 생각으로 나와 이웃을 하나로 살필 것”이라며 “부처님의 원력과 동참대중의 무진서원으로 지혜, 자비, 용맹의 빛이 널리 드리워져 중생의 마음 속에 참회의 지혜가 일어나고 용맹정진의 신심이 가득 솟아나 화해와 평등의 불국정토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발원했다.


김현태 기자  |  meopit@beopbo.com


출처 :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