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작성일 : 13-01-17 11:09
불기 2557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법회 봉행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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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처럼 생각했던 모든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고, 진정 중요한 거을 우선으로 놓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 생명을 바로 볼 때 자유의 길이 열립니다.”


소통과 화합의 계사년을 기원하는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가 지난 1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관으로 봉행된 법회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신년법어와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의 축원,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의 기원사와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의 신년인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자살율이 특히 높고, 특히 청소년과 노인 자살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러한 시대적 아픔을 불교계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묘책을 찾아야 한다”며 “그 묘책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의 축원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신년법어가 이어졌다. 총무원장 자승스님 지난해의 각종 사회현상을 ‘치유’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한해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말은 힐링, 즉 치유였다. 사회구성원 대부분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으며, 그것을 치유해 줄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하고 “다행히 여러 지도자들이 대중과 소통하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노력을 같이했다. 희망을 만들어가는 지혜는 불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그 역할을 바로 소통과 화합으로 정리했다. 스님은 “세상의 모든 생명은 서로 의지하면 살아가는 관계라는 것을 바로 보게 되면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 날수 있다. 비움과 나눔은 사회와 대중을 위한 치유의 보살행이다”고 강조했다.


이은 기원사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은 “사부대중이 큰 믿음을 잃지 않고, 보다 지극하게 신심과 원력을 지켜나가 세상의 등불이 되고 중생계의 반야용선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며 계사년의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도 “저마다의 자리에서 참회로 허물을 버리고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을 부처님과 같은 수행으로 채워야 한다. 수행은 나와 이웃을 복덕과 지혜로 채우는 불자의 삶이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정윤갑 국회 정각회장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주는 불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화합과 상생의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종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 정부는 국민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행복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법회는 사부대중의 기원을 담은 발원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우리들은 불자로서 본분을 잊지않고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불교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대자비를 실천하는 불제자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요 이사 스님들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특임장관,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 박범훈 청와대불자회장과 교계 신행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신문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591

2013.01.15. 16:23:07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계사년””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