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새 총무원장 도정 스님

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에 대전 광수사 주지 도정(道正)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11월29일 담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92차 정기종의회를 열고 도정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11월25일 제16대 총무원장으로 도정 스님을 임명한지 4일 만이다.

도정 스님은 1968년 입산해 1973년 상월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총무원 사회부장과 총무부장을 비롯해 제13대 감사원장과 종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울산 정광사, 언양 양덕사, 대구 대성사, 김해 해성사, 강릉 삼개사, 부천 천화사 주지을 역임한 종단의 중진 스님이다.

도정 스님은 종의회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후 인사말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수행종단의 종풍 진작에 나서겠다”며 “종의회와 감사원 등 3원이 함께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출처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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